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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의 핵심은 부처간 데이터 흐름의 칸막이를 없앤 것이다. 정부는 각 기관이 생산한 데이터가 기관공유시스템을 거쳐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으로 이어지도록 데이터 연결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부 각 기관이 보유한 공유데이터가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에 모이게 되면서, 한 곳에서 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거 공무원이 에너지바우처 정책을 세우려면 주택관리공단의 주택단지 정보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수급세대 정보, 국토부의 건축물 데이터를 각각 요청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는 파이프라인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발굴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공공데이터의 단순 유통을 넘어 여러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결합한 ‘복합데이터’ 분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합데이터는 분석 도구와 연계해 수요기관이 현장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9월 시범운영 이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원천데이터 연결을 확대해서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공공데이터포털과 부처별 정보시스템, 민간 AI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정부 기관 내 흩어진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AI 시대 공무원의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유도하고, AI가 행정 곳곳에서 똑똑한 조력자가 되는 ‘AI 민주정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스템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공공부문 이용자를 위한 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으로, 일반 국민은 공공데이터포털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