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계엄 전후 국무회의 참석 “때 오면 말하겠다”

김영환 기자I 2024.12.06 17:59:07

“말할 기회가 오면 말할 것…지금은 민생에 매진” 답변서 제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와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오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과 이후 국무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기자단에 참석했다고 알려왔다. 그는 국무회의에서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기회가 오면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제가 민생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제출한 답변서에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늦게 도착해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웠다”라며 “비상계엄 선포가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계엄 사태에 따른 내각 일관 사의 표명에 4일 참여했지만 경제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6일 오후에도 서울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12월 동행축제’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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