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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웃으며 악수하는 이 대통령을 바라보며 무언가 이야기를 건넸다. 권 의원의 말을 듣던 이 대통령은 웃으며 권 의원의 오른팔을 왼손으로 ‘툭’ 치며 스킨십을 했고, 이러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후 권 의원은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2번 이야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툭 치고 가더라”고 전했다.
권 의원은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며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하는 등 저격수 역할을 해왔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학과 동문으로 함께 사법고시를 준비한 인연이 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권 의원을 ‘선배님’으로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