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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또 가면 최대 35만원… 대만, 재방문 관광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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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I 2026.09.07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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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재방문·단체 관광객에 지원금
국제행사·전시회 참가 시에도 추가 혜택
요일·지역 고려…"관광 수요 분산에 초점"

[이데일리 김은아 기자] 대만 정부가 33억대만달러(1400억 8100만원)를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재방문 관광객과 마이스 관광객을 위한 지원금, 교통패스 등 혜택도 확대한다.

대만정부관광국은 최근 국내외 관광 시장 확대 전략을 담은 ‘쌍륜 관광 계획’을 발표했다. 최신 관광 현황을 기반으로 마련한 전략엔 인바운드(외국인의 대만여행)와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이 담겼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대만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85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9.12% 증가했다. 이 중 재방문 관광객 비중은 42.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만 대표 관광지 '지우펀' 전경(사진=여행이지)
대만 대표 관광지 '지우펀' 전경(사진=여행이지)
국제관광객을 위한 해외 지원책은 ‘재방문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국은 내달 10일 이후부터 내년 3월까지 대만을 재방문하는 관광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대만달러(약 21만 원)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자와 함께 입국하면 3000대만달러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8000대만달러(34만 원)를 지원한다.

일반 관광객에 비해 씀씀이가 큰 마이스 참가자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관광국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일평균 지출액은 185.14달러인 반면 국제회의·전시회 참가자의 일평균 지출액은 274.51달러로 48%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국은 재방문자 비중이 10%가 넘는 4명 이상의 그룹은 규모에 따라 최대 3만 대만달러(127만 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체 여행객이 타이중, 화롄 등 외곽 지역에서 숙박하면 1인당 최대 4000대만달러(17만 원)를 제공한다.

국제행사와 전시회 등 마이스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는 버스 투어와 고속철도용 교통패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대만에서 인센티브 여행을 주최하는 해외 기업이나 법인에는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자국민들을 위한 여행 지원책도 공개했다. 내국인 여행은 지역 분산과 요일 분산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내국인에게는 최대 2500대만달러를 지원하고, 매달 생일자 1000명을 추첨해 1200대만달러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한다. 관광국은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철도·버스·지하철을 묶은 ‘대만패스’ 패키지를 출시하고, 구매객에게 숙박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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