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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악수하며 “축하합니다”라고 말했고, 한 총리는 이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한 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같은 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 대한 불법 증축 의혹 등을 제기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달 7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며 한 총리에 대해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기부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현장을 강조하며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민간에서 쌓아온 혁신 마인드와 개혁의지, 모두가 성장해야 한다는 상생의 철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한 총리는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IT 전문 기자 출신인 한 총리는 1997년 벤처기업 엠파스에 입사했고, 2017년 네이버 CEO에 올랐다. 검색에 국한됐던 네이버의 사업 영역을 쇼핑과 콘텐츠 등으로 다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꽤 고민이 적지는 않았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으로(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당시 한 장관이)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잘한다. 공무원들이 (너무 많이 일을 시켜서) 좀 괴롭다고 하더라”라며 “괴로움을 다른 공무원들도 좀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 총리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2기 내각 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을 임명할 때 대통령에게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사제청권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지금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퇴임 예정인 (김민석) 총리께 인사 제청을 받을 수는 없지 않나”라며 새 총리가 업무를 시작해야 본격적인 장관 지명 절차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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