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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해명 중 동요…"엄마 역할 제대로 못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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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0.09.14 17:12: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에서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였다.

추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았다. 추 장관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파도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는 아들”이라며 아들 문제가 논란이 되는 데 대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추 장관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이라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한다”며 부모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길 일방적으로 바래왔다”고 말하다 감정적으로 동요한 듯 목이 잠긴 듯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날 추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들 관련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 뜻을 밝혔다. 다만 아들의 군 복무 중 수술 상황 등을 상술해 특혜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특히 “거짓과 왜곡은 한 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저는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며 사퇴 압박 등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추 장관은 사과문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을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국민들이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더 불편을 느끼는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돼 심경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보자 당직 사병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고 추측했다.

추 장관은 아들 후반기 교육 수료식 당시 추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를 상대로 군 측에서 청탁을 만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자대배치는 현장에서 난수 추첨으로 이뤄져 청탁 개입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90세 연세인 시어머니가 손자를 보고 싶어 아픈 상황에 간신히 갔는데 그런 분을 상대로 40분간 청탁을 하지 말라고 훈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반인륜적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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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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