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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홈플러스·벽산엔지니어링…'D등급' 1분기만 벌써 '두 곳'

안혜신 기자I 2025.03.24 19:21:20

두 곳 모두 건설·유통 등 업황 부진 업종
LG화학·에코프로 등 화학·2차전지 업종 등급 전망 강등
HD현대·한화생명보험 등은 등급 올라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올 들어서 1분기에만 ‘D등급(부도)’ 기업이 두 곳이나 나왔다. D등급은 신용등급 최하위로 상환 불능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로 등급이 상향된 곳은 HD현대그룹, 한화생명보험,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 등이다. LG화학, 에코프로 등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낮아지는 등 화학과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2분기 이후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 홈플러스·벽산엔지니어링 ‘D등급’ 추락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서 신용등급 D등급으로 떨어진 곳은 홈플러스를 비롯해 벽산파워(벽산엔지니어링) 등 두 곳이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아파트 브랜드인 ‘블루밍’을 보유한 시공능력평가 180위인 중견 건설사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채무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홈플러스와 함께 두 곳 모두 올 들어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곳이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두 곳은 작년부터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대표 업종인 건설과 유통업종에 속해 있다.

신평사 3사 중 한 곳에서라도 등급 전망이 하향된 곳은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은 건설, 화학, 2차전지 등의 업종이다. 김동혁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건설업종의 경우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높은 원가부담과 재무부담이 확대하고 있다”면서 “석유화학은 공급부담 해소가 지연되면서 업황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오를 곳은 오른다…‘HD현대·한화생보’

반대로 올 들어서 신용등급이 상향된 곳은 HD현대(267250)가 대표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작년에 먼저 등급을 상향했고, 올 들어서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두 곳이 연이어 등급을 올렸다. 이에 따라 HD현대 신용등급은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이 됐다.

한화생명보험은 올 들어서 신용평가사 3사에서 보험금지급능력(IFSR)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내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와 양질의 신계약 유입으로 인한 보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제도 강화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유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미정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한화생명보험에 대해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 창출력과 안정성을 제고했다”면서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K-ICS(킥스·지급여력비율)를 우수한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부실채권(NPL)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우리금융F&I 신용등급이 ‘A, 안정적’으로 올랐다. 등급 전망이 상향된 곳은 대상(001680)(AA-, 안정적), 대한항공(003490)(A-, 긍정적), 한진칼(180640)(BBB+, 긍정적), LS(006260)일렉트릭(AA-, 긍정적), 현대글로비스(AA, 긍정적) 등이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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