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성강화 투쟁위 “윤석열 대통령 즉시 하야해야”

정두리 기자I 2024.12.09 17:45:56

9일 시국선언문 발표
“내란·반란 혐의자·부역자도 파면해야”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기업 노동조합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공공성강화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9일 “윤석열을 즉시 하야하고 내란·반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부역자를 즉각 파면해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 촉구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투쟁위는 이날 시국선언문을 내고 “작금의 내란사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의 일상과 삶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금융시장을 초토화시켰다”면서 “한시라도 빨리 현재의 혼란을 정리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모든 국회의원은 헌법에 따라 윤석열을 탄핵하고, 모든 국민과 노동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하루빨리 국정을 정상화 해야 한다”면서 “경찰 국수본, 특검 등을 막론하고 수사당국은 내란·반란 혐의자와 부역자를 긴급 체포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투쟁위는 금융당국이 현재의 금융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을 정상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도 즉각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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