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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멀티포-먼시 140m 대포… 다저스, 쿠어스필드서 타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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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8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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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안타 2홈런 3타점 불방망이
선발 스넬, 수술 복귀 후 첫 승리
다저스, 콜로라도에 11-5 대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침체에 빠졌던 LA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콜로라도를 11-5로 꺾었다.ㅣㅁ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AP PHOTO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AP PHOTO
오타니는 다저스가 5-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투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스가노 도모유키였다. 오타니는 MLB에서 스가노를 상대로 통산 11타수 7안타 4홈런의 강세를 이어갔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다음 이닝에도 불을 뿜었다. 6회초 1사 1루에서 오른쪽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9호 홈런이자 78번째 타점이었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5번째다.

오타니는 특히 타자 친화 구장으로 꼽히는 쿠어스필드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곳에서 2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 0.413(92타수 38안타), 9홈런, 24타점을 올렸다.

맥스 먼시는 3회초 다저스의 올 시즌 최장거리 홈런을 날렸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타구 비거리는 461피트(약 140.5m)로 측정됐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팔꿈치 수술로 3개월간 자리를 비운 뒤 치른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콜로라도전 연속 무실점 기록은 27이닝에서 멈췄다.

최근 16경기에서 5승11패에 경기당 평균 3.4득점에 그쳤던 다저스는 이날 11득점으로 반등했다. 다저스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달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2득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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