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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였던 A(11)군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군이 골대 그물망에 매달리며 놀다 골대가 앞으로 쓰러지며 머리를 맞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풋살장에는 A군과 친구가 패널티킥 연습을 하며 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풋살장은 세종시 시설관리업소가 운영 및 관리하는 시설로 2014년 554㎡ 규모로 조성됐다. 세종시 관내에 있는 풋살장 13곳 중 한 곳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측은 “골대 설치 관련 규정이 (내부에) 별도로 있지는 않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경기규칙을 보면 풋살장에는 이동식 골대를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동식 골대를 설치했고 관내에 있는 다른 풋살장도 다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