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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계약학과는 2027학년도 모집인원 중 81.9%에 달하는 37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28명 △연세대 75명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55명 △한양대 32명 △KAIST 40명 △GIST 25명 △DGIST 27명 △UNIST 35명 △포스텍 40명이다. 특히 KAIST와 포스텍의 반도체 계약학과는 정시 선발 없이 수시로만 2027학년도 신입생을 뽑는다. 이들 대학 계약학과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83명에 불과하다.
반도체 계약학과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통한 대학 입학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 선발 규모가 83명에 그치고 일부 대학은 수시모집만 진행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KAIST의 수시 선발 규모가 줄어 수시 입학 경쟁은 전년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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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계약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도 지속 늘었다. 2024학년도에는 4121명이었으나 2025학년도 4829명, 2026학년도 5020명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합격선도 상승세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선은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 평균으로 70% 컷 기준 1.47등급이다. 이는 전년 대비 0.21등급 상승한 수치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 학업우수·계열적합 전형 기준 평균 합격선이 2.68등급으로 전년 대비 0.14등급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으로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한의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메가스터디가 6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탐구 2개 과목 백분위 점수(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모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 가능 점수는 288점 이상으로 예측됐다. 의대와 치대가 각각 292점, 290점으로 예상됐고 한의대는 288점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반도체 계약학과는 수시 선발 비중이 높은 데다가 수시모집 인원 중에서도 대다수를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학들이 반도체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때 성적만이 아니라 학업역량·탐구역량과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학교에서 수학·과학적 탐구 역량을 얼마나 쌓았는지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