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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5타수 무안타 침묵…샌프란시스코 3연패·샌디에이고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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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14 16: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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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시즌 타율 0.276 하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날 되살렸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다시 식었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주자가 2·3루까지 나간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사진=AFPBBNews)
이정후.(사진=AFPBBNews)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은 한 차례도 당하지 않았지만 모든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6(518타수 143안타)으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한 이정후는 날카로운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크로넨워스의 다이빙 캐치에 안타 하나를 빼앗긴 이정후는 1루에서 아웃됐다.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피베타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지만 이번에도 타구가 1루수 앞으로 향했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샌프란시스코가 2-6으로 끌려가던 5회말이었다.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카일 하트를 상대했다. 이정후의 타석 도중 두 주자가 더블스틸에 성공하면서 무사 2·3루의 절호의 득점 기회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정후의 방망이는 끝내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타점 없이 돌아섰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송성문(30)은 8회말 대수비로 투입됐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승부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웃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해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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