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2025 로보월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보월드(ROBOTWORLD)’가 올해 11월 5~8일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11월 5~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4 로보월드’ 전시장 전경.(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번 로보월드가 국내·외 35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적인 제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용 로봇, 개인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소프트웨어(SW)를 비롯해 최근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로봇연맹(IFR)으로부터 제58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개최권을 확보해 로보월드 내 3개 트랙, 40여 세션, 참관객 1000여명 규모로 ‘2025 ISR Asia’ 행사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키노트 연사는 IFR 회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로봇 협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주요국의 로봇 정책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20주년 기념행사 및 특별관을 운영한다. 20년간 로봇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로보월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우리나라 로봇 산업의 현황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이달 31일까지 로보월드 얼리버드(조기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기간 내 신청하는 기업에는 최대 20% 부스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5 로보월드 관련 정보는 로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보월드 담당자는 “국내 주요 로봇 기업과 협회 회원사들이 로보월드를 조기에 신청 완료했다”며 “이번 달 말로 예정된 로보월드 얼리버드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 신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참가 확정 기업은 유진로봇(056080), 에스피지(058610), 에스비비테크(389500), 브릴스, 티라로보틱스, 테솔로, 파스텍,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