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한 거브테크 사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 교통, 보건, 안전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기후 변화, 사회적 약자, 환경 등 ‘지역·사회문제’ △에너지, 전기, 도로, 수도, 가스, 방재시설 등 ‘공공인프라’ 분야 등 혁신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개발 지원 △실증·사업화 지원으로 구분해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거브테크 분야 혁신서비스(솔루션)를 위한 개발 지원은 1억4000만원 이내 규모로, 창업기업 단독으로 신청 가능하다. 실증·사업화 지원은 2억원 이내 규모로, 창업기업 단독 또는 수요기관(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간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거브테크 혁신서비스 개발·실증·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비롯해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국내외 전시 참여까지 지원한다. 전년도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올해도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 작성 방법 및 향후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NIPA 오픈업센터에서 공모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앞으로도 거브테크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의 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사업에 거브테크 기업이 활발히 참여해 공공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