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눈, 언제까지 올까...시민 "눈 구경 오랜만" "교통 걱정"

박한나 기자I 2019.01.31 14:01:58
31일 오전 부산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오늘(31일) 부산 서구, 사하구, 금정구, 기장군, 해운대구 등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눈이 쌓인 고지대는 이날 오전부터 입구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했다.

기상청 오전 11시 발표에 따르면 오늘 부산은 오후 늦게까지 눈이 내리며, 적설량은 1cm 내외로 예상된다. 퇴근 시간 무렵을 지나 그칠 전망이다.

부산 지역 시민들은 SNS 등에서 올해 처음이자, 부산에서 자주 듣기 어려운 눈 소식에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며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퇴근 길 교통 상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부산은 높은 지역이 많아서 눈 오면 교통 마비된다” “집에 가는 길에 내리막길 있는 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