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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도체·로봇산업 현장 방문…업계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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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5.22 17:03:06

선대위 경제성장·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 방문
수도권 쏠림현상, 중기 역량 부족 등 지적 제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와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위원장 안도걸)가 22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와 로봇 산업의 현장을 찾았다.

이날 위원회는 IR센서 반도체 전문기업 ‘엣지파운드리’와 국내 유망 로봇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로봇 산업 정책 제안식에서 업계 목소리를 담은 제안서를 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실 제공)
IR센서 반도체는 자율주행·헬스케어·보안·의료 등 미래 산업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7.2% 성장해 2030년 16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메모리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쏠림 현상, 중소기업의 역량 부족,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제기됐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R&D 트랙 신설 △비수도권 공용장비센터 확충 △주거 인프라-고용 연계 인센티브 확대 △기술력 기반 금융지원 강화 △수출·판로 개척 플랫폼 구축 △국가산업 인허가 특례 확대 등 6대 정책 제안이 나왔다.

로봇 산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33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은 제조 혁신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꿀 ‘미래 노동의 중심축’이라는 목소리가 기업인들 사이에서 나왔다.

로봇 분야에서 제안된 10대 정책 과제에는 △수요기반 R&D 확대 △산학 연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로봇기업 금융지원 신설 △공공구매 확대 △로봇 전환(RX) 플랫폼 구축 △국산 로봇 인증 비용 지원 △기술 사업화 지원 △지역 실증센터 구축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 확대 △상호운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안도걸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첨단 기술패권을 둘러싼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이야말로 반도체와 로봇 산업에 대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집중 투자해 한국을 반도체 강국, 로봇 선도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의견 청취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왜 기술주권을 되찾아야 하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기술 중심, 사람 중심의 산업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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