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카카오모빌리티, 판 키운다…TPG컨소·칼라일에서 1400억 추가 유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노재웅 기자I 2021.06.09 17:01:07

TPG컨소시엄·칼라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누적 투자 유치 금액 한화 9200억 규모
“‘모든 이동’ 포괄하는 새로운 서비스 준비”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투자사 TPG컨소시엄과 칼라일로부터 총 1억2500만달러(한화 1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TPG컨소시엄, 칼라일, 구글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약 9200억원으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대 규모다.

TPG컨소시엄과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V가 각각 1억 1680만달러(1307억원)와 820만달러(92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TPG컨소시엄은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투자자로 나서 5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4년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고, 칼라일은 올해 2월 2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벤티, 카카오 T 블루 등을 선보이며 택시 서비스 다변화와 신규 수요 창출을 이끌었고, 대리, 주차, 내비게이션 등의 영역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개형 이동 서비스를 넘어 카카오 T 내 2000만명의 자차 소유자를 위한 세차, 정비, 전기차 충전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연간 1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차량 애프터마켓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퀵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물과 서비스의 이동‘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실현을 더욱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투자 유치를 주도한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CFO)은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여준 플랫폼 확장성, 신규 비즈니스 추진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낸 혁신 DNA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영역 확장 전략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넨 사르바난탄 TPG 캐피털 아시아 매니징 파트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 4년 만에 기술력과 서비스 규모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모든 ‘이동’을 포괄하는 더 광범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대표는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만의 독자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경계를 확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