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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날 정규직 직원 급여를 11%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3월 입사하는 신입 대졸사원 월급은 10%(3만엔) 오른 33만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임금 인상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기업들이 30년 동안 지속해 온 임금 인상에 대한 저항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시아 최대 의류 소매업체가 인재를 유치하려는 노력”이라며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함에 따라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맞춰 이뤄질 것인지 춘계 임금 협상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