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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CE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PV) 연계 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기 약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가동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향후 배터리 용량을 2.9GWh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글이 진행하는 최대 규모 태양광·ESS 프로젝트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전 세계 기업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의 49%를 차지하는 등 빅테크가 초대형 태양광·ESS 프로젝트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 5월 DTE 에너지와 함께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어 빅테크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와 연결된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ESS 솔루션인 기반 JF2 DC Link를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공급망 규제 강화로 미국 현지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 빠르게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화 전략이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구글과 CCE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배터리, 태양광 패널, 구조용 철강 등 주요 기자재를 모두 북미 현지 공급망으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홀랜드, 오하이오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연내 미시간 랜싱 공장도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50GWh 이상을 북미에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