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기대

김범준 기자I 2024.12.09 18:05:15

10월 누적 매출액 832억원…북미 진출 3년 만
"현지화 전략·글로벌 역량으로 고객 신뢰 확보"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사 미국 법인이 올해 10월 누적 기준 매출액 5860만달러(약 832억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미국(Bespin Global US)은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 대비 7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매출이 약 7000만달러(약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21년 북미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베스핀글로벌 미국은 고도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량을 강화하며, 기업들이 클라우드 최적화와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애드본 커머스(AdVon Commerce), 나일라스(Nylas) 등 미국 현지의 다양한 산업 고객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고객 수 역시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미국 법인의 인력을 15% 확충하고, 리더십 개발과 지속적인 학습에 중점을 두어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15개 주요 주에서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우리의 성장은 현지 인력 확대와 차세대 AI 솔루션의 강화,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를 맞아 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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