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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BLE 기술을 활용해 패널의 광고 시청 여부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블루투스 수신에 동의한 엠브레인의 ‘패널파워’ 앱 이용자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엘리베이터 TV에 장착된 저전력 블루투스 비컨의 신호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패널의 탑승 시간과 광고 콘텐츠 노출 시간을 매칭해 시청자 수 및 프로파일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엠브레인은 해당 주거 단지의 광고 시청 패널을 대상으로 상기도, 선호도 등 광고 효과 조사를 종합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엠브레인은 작년 5월부터 택시 내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옥외 유동량 및 스마트시티 데이터 사업을 진행 중인 모토브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옥외 광고 데이터 사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번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제공하는 BLE 광고 시청률 데이터 또한 이러한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국 6600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총 9만 1000대의 TV를 설치해, 매일 약 1000만 명의 구매력을 갖춘 시청자에게 도달하는 국내 최대 엘리베이터 TV 매체사다. 회사 측은 이번 엠브레인의 광고 데이터 제공을 통해 보다 정확한 옥외 광고 시청자 집계뿐만 아니라, 타겟 속성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한층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