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은 핀테크 사업이 개인 정보보호 문제와 충돌할 우려가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이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국예탁결제원의 오픈API(Open API)처럼 공공기관이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참석자들은 증권사에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 진출을 허용해달라는 건의와 함께, 전자증권과 크라우드 펀딩 제도를 빨리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증권사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에 대해서는 2분기 중 금융투자규정을 개정해 허용토록 하고 전자증권 제도는 올해 상반기 중 관계부처 간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논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핀테크 성공 사례를 빨리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핀테크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