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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는 “아터비엔비 707호거든요. 심방 심장리 171이요”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는데 사용한 휴대전화에는 유심이 없어 정확한 위치 확인과 재통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황실 직원들은 응급환자의 도움 요청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녹취를 반복해 들으며 단서를 분석했다. ‘171’이 주소 번지수가 아닌 심박수 등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비교적 발음이 명확했던 ‘아터’와 유사한 건물명을 생성형 AI로 검색하고, ‘707호’를 단서로 민원 DB에서 7층 이상 주거시설을 검색해 후보지를 4곳으로 줄였다.
이후 지도와 로드뷰를 대조해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거시설을 유력한 장소로 판단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약 40분 만인 오후 10시 52분께 구급대를 출동,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해당 건물에서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A씨는 119구급대를 만나자 “맥박이 분당 180회까지 올랐다”고 호소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신고자를 안정시키며 응급처치를 마무리한 뒤 상태 호전을 확인, 현장을 정리했다.
진형민 도 소방본부장은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은 상황 요원들의 판단과 대응이 환자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와 현장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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