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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AI 가장 잘 활용하는 정부될 것…업무용 AI, 연내 모든 부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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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07.02 11:02:09

2일 취임사 통해 ‘AI 대전환’ 강조
“자살과 산재, 사고 등에 AI 활용해 사회적 비극 막을 것”
“국민이 공공에 제출하는 문서, 절반으로 줄이겠다”
“기술로 국민의 삶 바꾸는 총리” 다짐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AI(인공지능) 대전환의 속도와 성패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AI 대전환’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AI 인재와 자본, 용수, 데이터 센터와 정주 여건을 갖춘 AI 생태계가 국가 경쟁력의 필수 요건이 됐다”며 “혁신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합리화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AI로 혁신하는 정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뒤, “4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 중인 업무용 AI 시스템을 연말까지 모든 부처에 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업무 과정에서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를 구조화해서 정부 전체의 자산으로,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정부’를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가장 먼저 주신 과제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일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씀이었다”며 “자살과 산재, 사고 등 사망 유형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같은 장소, 같은 상황에서 반복되는 사회적 비극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들을 향해선 “여러분의 부담을 줄이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부처와 기관 간의 데이터만 연결해도, 정부가 이미 보유한 정보들은 국민 여러분께서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 (국민이 행정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공공 문서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서류 발급과 공공 서비스 예약을 지원하는 ‘AI 국민 비서’를 확대해 인·허가나 정부 사업 신청도 대화형 AI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단 뜻도 전했다.

한 총리는 “저와 내각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언제나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경청하며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일을 하는 총리, 기술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총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선서하는 한성숙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취임선서하는 한성숙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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