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바이오톡스텍(08604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3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과제는 천연물(오미자)에 대한 안전성평가연구 1건과 위생용품 살균, 보존제에 대한 안전성평가연구 2건이다. 총 연구과제비는 12억원에 달한다.
식약처는 최근 천연물과 방부제,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부틸렌글라이콜’ 성분의 살균, 보존제의 독성을 평가에 나섰다. 백수오-이엽우피소 혼입사태, 살충제 계란파동, 발암물질 생리대 등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이슈가 계속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 2015년부터 식약처 주관의 이엽우피소 열수추출물과 분말에 대한 안전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살생물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독성연구에 손꼽히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은 “국민의 건강에 중요한 이슈인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생리대 등의 살균-보존재 위생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통해 관련 제품들의 건강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화장품과 화학물질 독성연구는 창업초기부터 시작하여 이미 2만건 이상의 시험을 수행해 왔다”며 “화평법과 현재 입법 중인 살생물법에서 요구하는 유해성 평가기술은 국내 1위를 자부한다. 이번 과제수행을 통해 발암물질 생리대로 인해 만연한 ‘화학물질의 불신’ 현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바이오톡스텍은 국내 1위 비임상CRO로서 창사이래 2만건 이상의 비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의약품, 화학물질, 식품, 농약, 화장품 등 전반에 걸친 독성시험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일본 스미카분석센터와 합작 설립한 분석전문회사 SCAS-BTT Bioanalysis, 2013년 설립한 바이오벤처캐피탈 세종벤처파트너스, 구기자, 지난해 10월 인수한 구기자, 오미자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인 바이오믹스 등 총 3개의 자회사를 통해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