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대형 부동산 투자 기업 프로로지스(PLD)는 미 대선 이후 임대 활동이 증가하면서 지난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프로로지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상승한 11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프로로지스는 지난 4분기 핵심 운영 자금이 주당 1.26달러에서 1.50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12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억2900만달러, 0.68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0.71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8억9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임대 및 기타 매출은 1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7억6000만달러 대비 상승했다.
프로로지스는 최근 분기 동안 공급 감소에 대해 경고해 왔다.
다만 지난 분기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임대 활동이 강화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