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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내 기자재 기업의 수주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는 해상풍력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수출역량 제고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는 국내 투자계획과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일렉트릭, 신라정밀, SK오션플랜트, 윈앤피, 동국S&C 등 해상풍력 관련 기자재 공급기업과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지 않은 해상풍력 불모지이지만, 전국 해상에서 대규모 단지 조성 계획이 추진되면서 해외 해상풍력 개발기업 등이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조물 건설과 유사한 조선산업이 발달해 있어 국내 기업의 국내외 사업 참여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적잖은 국내 기업이 해외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천영길 실장은 “우리는 조속히 우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과 함께 우리 산업의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우리 기업의 제품·기술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 많이 활용되는 전략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