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시장에서 하락 저점에 대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금융당국에서 증시안정펀드와 외환시장 개입 등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5억원, 107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1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일반서비스는 8.65% 상승했고, 제약과 운송·장비부품은 6%대 올랐다. 이밖에 화학, 금속, 오락·문화, 비금속, 유통, 의료·정밀기기 등이 5%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11.58% 급등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2.32$, 파마리서치(214450)는 13.48%, 삼천당제약(000250)과 루닛(328130)은 각각 10.73%, 19.45% 두 자리 수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날 파라텍(033540), 나우IB(293580), 오리엔트정공(065500), 코이즈(121850), 소프트캠프(258790), 에스유홀딩스(031860),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 등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 367만주, 거래대금은 7조 3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6개를 포함 15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75개 종목이 하락했다. 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