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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연말까지 착공 목표 달성해야”…주택 공급 속도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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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6.10.14 13: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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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허가·착공 아직 체감할 단계 아냐”
LH에 신축매입임대 착공·약정 목표 달성 당부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연말까지 계획된 신축 매입임대주택 착공과 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올해 착공·약정 실적과 연내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홍 장관은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아직 체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인허가가 착공으로, 착공이 입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LH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연말까지 계획된 착공과 약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입주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실제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홍 장관은 지난달 22일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와 이달 8일 서울 고덕강일 민간 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로 주택 공급 현장을 찾았다.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 사업자가 건설한 주택을 LH 등 공공기관이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앞당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 장관은 “신축 매입임대는 민간역량을 활용해 도심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주택을 공급하면서 공공이 임대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매입임대주택 공급 보완방안’과 8월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취득세 감면 확대와 매입가격 산정방식 개선 등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홍 장관은 “이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이 이날 방문한 성산동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숙사형 주택이다. 총 132가구 규모로 2024년 11월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달 준공됐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에서 약 450m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연세대와 홍익대, 명지대 등이 있다.

홍 장관은 입주 예정 가구를 둘러보며 내부 구조와 마감재, 수납공간 등을 확인했다.

그는 “청년 주거안정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이 실제로 살고 싶어하는 곳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집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공적주택 119만가구 공급계획과 계층별 맞춤형 공급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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