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난장극 '플레이위드 햄릿', 내년 1월 개막

김현식 기자I 2024.12.06 19:13:20

소극장 산울림서 공연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극단 플레이위드는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을 내년 1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플레이위드 햄릿’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동명 희곡을 색다르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뒤를 이은 어머니와 삼촌의 결혼 소식으로 절망에 빠진 햄릿이 4명으로 분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4명의 햄릿이 펼치는 햄릿 난장’을 표방한다.

햄릿 역은 박동욱, 임승범, 이상홍, 서성영, 김영욱, 신윤재, 김도완, 허영손 등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들 모두 햄릿을 연기하며 캐스팅 일정에 따라 회차당 4명씩 출연한다.

각색과 연출은 ‘클럽 베를린’, ‘컬렉티드 스토리즈’, ‘킬롤로지’ 등의 박선희가 맡았다. 박선희는 “‘플레이위드 햄릿’은 성장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대환장 파티”라며 “매일 밤 낡은 극장에서 벌이는 햄릿 유령들의 파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