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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세계에서 한국으로 한걸음’을 주제로 1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국내 209개 기관 및 업체, 해외 8개국이 참가해 총 444개 부스를 운영했고 약 2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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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홍보부스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부스에서는 한탄강댐, 평화의댐 등 전국 각종 댐과 연계된 관광지 소개가 한창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보통 박람회에 홍보 부스로 참가하면 약 500건 정도의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참여율이 더 높았던 것 같다”며 “금, 토, 일은 앉아 있을 시간이 아예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스에서는 4일 동안 약 800건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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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콘텐츠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이들도 있었다. 회사에서 여행 업무를 새로 맡아 시장조사를 위해 박람회를 찾은 남희태 씨는 “지자체 부스가 많이 들어와 있어 각 지자체가 밀고 있는 관광 콘텐츠가 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삼척 부스가 눈에 띄었고, 삼척 여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농업기술자로 한국에서의 정착을 고려 중이라는 이탈리아인 페페 씨는 “한국에 어떤 지역이 있고, 어떤 특색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정보를 다양하게 알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한국에서의 미래를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제주도 부스가 인상 깊어 다음 주에 제주도에 가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B2B 바이어 상담회도 활발히 진행됐다. 17개 기업이 참여해 4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전문가 특강에서는 로컬여행 콘텐츠 기획과 감성 마케팅, 스마트관광 관련 강연이 이어져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줬다.
일부 부스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들렸다. 한 관계자는 “생각했던 것보단 사람이 적어 아쉬웠다”며 “특히 판매 위주인 특산품 부스에 사람이 적었는데 관객들이 현장에 와서 돈 쓰는 걸 꺼리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람회를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 유독 사람이 적었던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한 차례도 쉬지 않고 10년간 매년 열려왔다. 전국 11개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 국제관광박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제11회 박람회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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