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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도입 후) 불과 1년도 안 돼 우리는 이제 미국 내에서 가장 진보된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블랙웰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TSMC는 지난 바이든 행정부 때 66억달러(약 9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받고 65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초기 애플과 AMD 물량을 생산하다가, 엔비디아 핵심 제품인 블랙웰 양산까지 확장한 것이다.
황 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내 생산 기반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TSMC와 협력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폭스콘, 앰코, 웨스트론 등과 함께 AI 인프라 전 공급망을 3~4년 안에 미국으로 완전히 되돌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약 5000억달러(약 711조원)를 투입해 AI 슈퍼컴퓨팅 기반을 미국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3년간 1500% 오른 데 따른 ‘AI 거품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황 CEO는 “우리는 아직 산업혁명의 시작 단계에 있다”며 거품론을 일축했다. 그는 “AI칩 생산에 필요한 공장과 에너지 인프라에 우리는 지금까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왔고, 앞으로 10년 동안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대중국 AI 칩 수출 제한이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그는 “한때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95%였지만 지금은 0이 됐다. 중국은 전 세계 AI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며 “세계 AI의 90%가 미국 기술 기반 위에서 구축되길 원한다면 그다지 좋은 출발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I 기술을 반드시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의 AI 행동계획(액션플랜)은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며 “미국이 다시 세계 시장에 복귀해 기술 리더십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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