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절차 없는 막공천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연고도 없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미래통합당 시흥을 후보가 되었다”면서 “시흥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 지역을 김 전 시장을 비롯한 3자 후보 간에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가 하루만에 뒤집고 현역인 조정식 정책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추경안을 논의해야 하는 만큼 경선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김 전 시장은 “수십 년 동안 한국사회는 엄청난 성공과 발전을 이루었지만, 정당의 민주화 수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고, 오늘날까지도 정당의 구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의 지난 10년의 변화에 안도하지 않겠다”면서 “아직 시민의 삶은 혁신되지 않았고, 지금 우리에게는 배수진 치고 덤비는 야무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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