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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위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 보상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성과 제고를 위해 기금 운용인력에게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은 2025년 실적에 대해 오는 2026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금위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도 보고 받았다.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15.00%(금융부문 수익률 15.32%)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금운용에 따른 수익금은 15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급여지급액 44조 원의 3배를 넘는 규모다. 이에 따른 국민연금기금 순 자산은 121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기금위 위원들은 지난 1년 동안 기금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 국민연금공단을 격려했다”며 “아울러 올해부터 새로운 자산운용체계인 기준포트폴리오도 시행?적용되는 만큼, 새로운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투자 다변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