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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용 공연장 CKL스테이지에서 연말연시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올린다.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인 자브라갱 콘서트 ‘굴꿈, 소리유령, 사냥꾼’을 선보인다. 국악인 원일이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 자브라갱의 연주와 노래에 춤과 영상이 혼재된 다원 예술 공연이다. 전통음악과 전자음향이 만드는 강렬한 타악 리듬을 즐길 수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여성 듀오 인디밴드 옥상달빛의 연말 단독 콘서트 ‘2017 수고했어, 오늘도’가 열린다. 옥상달빛이 2011년도부터 매년 말 개최하는 전매특허 공연 브랜드로 올해 7회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올해 가장 수고한 관객의 사연을 미리 받아 추첨을 통해 옥상달빛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무용극 ‘옛날 옛적에’가 무대에 오른다. 익숙한 옛날이야기의 신명나는 해체를 통해 웃음과 풍자가 있는 춤판을 벌인다. 한국춤비평가협회 선정 2016년 ‘베스트 5’에 오른 작품이다.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가 ‘독재자에 대한 다각적 시선-노 필름’을 공연한다. 엠넷 ‘댄싱9’에 출연해 관심을 받은 현대무용가 안남근, 천종원, 이선태 등이 참여한다. 인간의 이기와 현대사회를 춤으로 풍자하면서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