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정점 규모는 하루 최대 50만명 이상 확진이 예상되지만, 오는 21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도 사적모임인원·영업시간제한 모두 추가 완화(6인→8인·오후 11시→12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의료기관 내 확진자 급증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스텔스오미크론 비중 증가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가까웠다며 현재 1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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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사망자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전국 60개 화장시설에 대해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316기의 화장로를 1기당 평균 3.3회에서 5회 이상으로 가동 횟수를 늘려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한 화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루 536건(1044건→1580건)의 추가 화장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1주일 내에 정점을 예상한다면서도, 정확한 정점 시기 및 규모 예측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 14일부터 의사가 시행한 신속항원검사로 곧바로 확정 판정을 내리게 돼 확진자 수 추가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예측 규모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 규모로 일자별 확진자는 휴일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요일별로 약 30% 정도 편차가 나고 있다”며 “실제적인 하루 확진자 규모는 30만명대 초반에서 최대 40만명대 중반까지 발생한 수치로 전문가 및 질병관리청 시뮬레이션은 절대적인 정확성을 가지기 어려워, 지나치게 정확성을 요구하는 경우 분석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1급 감염병 등급 조정과 거리두기 완화 등을 추진하며, 의료대응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 자가격리 의무와 동선 추적 등의 법적 근거도 사라진다. 또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추면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 통계도 폐지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까지 의과 공중보건의사 512명 중 495명에 대해 각 지자체 등에 배치 완료하고, 전문의 156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력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코로나 대응 및 취약지 환자 진료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스텔스오미크론 확산 등 변수 증가에 우려하고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진자 수가 세계 1위인데 경각심만 낮춰 심리적 무장해제를 시키고 있지만, 정점 시기도 스텔스오미크론 비율이 26%로 계속 늘고 중국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어 변수가 자꾸 생기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심각 단계로 국가 재난 최상 단계인데 이를 해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고 계절독감과 같이 취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