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타벅스(SBUX) 미국 매장 내 파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에 소속된 근로자 5000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파업 참여가 300곳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스타벅스 미국 내 525개 매장의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연합은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시애틀 등 12개 주요 도시 내 6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라고 밝혔다.
5일간 진행된 해당 파업은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노사간 합의에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추가 파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번 파업은 스타벅스 내에서 이뤄진 역대 최대 규모의 파업으로 예상된다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달 사이 14% 넘는 주가하락을 보이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2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일대비 0.4% 오른 87.79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