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창업주 이름 새겨진 충남대 ‘이인구 인재관’ 개관

박진환 기자I 2018.09.04 16:03:58

계룡그룹의 지역인재 양성위한 산학협력 사업 일환

4일 충남대에서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계룡그룹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대에 계룡건설 창업주의 이름이 새겨진 ‘이인구 인재관’이 들어섰다.

계룡그룹은 4일 충남대에서 오덕성 충남대 총장과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룡그룹은 고(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지난 5월 충남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이인구 인재관 사업을 진행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사법고시, 행정고시, 기술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충남대 학생들의 기숙사인 청룡관의 시설 노후화에 따라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청룡관은 1994년 충남대 학생들의 등용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 이인구 회장의 발전기금 희사로 건립됐다.

이인구 인재관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4개월간 리모델링을 통해 기혼자실, 1~2인실, 스터디룸 및 휴게실 등 최신 시설과 아름다운 외부 조경도 갖추게 됐다.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아버지이신 고 이인구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그 누구보다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인구 인재관 개관을 비롯해 앞으로도 아버지의 고귀한 뜻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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