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일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A씨(20대·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천 소사본동행정복지센터와 범안동행정복지센터 사이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12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증상이 발현돼 2차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생명수교회 성도들은 8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B씨(40대·여·부천·확진)와 함께 예배를 본 뒤 감염이 확산됐다.
애초 이 교회 성도들은 B씨의 확진 판정 이후 14일까지 검체 검사를 통해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3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C씨(40대·여·부천 괴안동 거주)가 16일 2차 검사 때 양성으로 나와 확진자가 1명 늘었다.
또 12일 검사 때 음성이었던 D씨(50대·옥길동)가 17일 2차 검사 때 양성으로 바뀌었고 18일 E씨(40대·여·괴안동)도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A씨까지 포함하면 2차 검사 때 결과가 바뀌어 확진자가 된 성도는 4명으로 늘었다.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본 감염자는 A씨 등 현재까지 17명(콜센터 직원 B씨 제외)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A씨 자택 등 주요 장소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며 “A씨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최근 동선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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