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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침수 예측하고 로봇이 화재 점검…안전산업 미래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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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9.01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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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부산 벡스코서 개최
340개 기업·기관 참여 920개 부스…수출 ·구매 상담 지원
윤호중 장관 "안전산업, 국가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첨단 재난안전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부산시와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간판(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 간판(사진=뉴시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국내 재난안전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첨단 기술의 융합, 안전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34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총 920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별전시관에는 131개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재난안전산업관과 일본·중국·독일 등 9개국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기업존이 마련된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도시 침수 예측 플랫폼과 산업·소방용 안전점검 로봇, 실내 점검용 초소형 드론 등 최신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일반전시관은 자연재난과 생활안전, 치안, 화재, 산업안전, 교통·해양안전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서울·부산·대전·울산·경남 등 지방자치단체 전시관도 운영해 지역 재난안전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안전체험존에서는 끼임·감전 사고와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산업안전과 안전운전 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 차량 전복사고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국내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력해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고 참가 기업과 일대일 수출·구매 상담을 주선한다.

‘글로벌 재난안전 비즈니스 포럼’에는 아세안 사무차장과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장, 각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재난안전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과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방재협력세미나를 비롯한 42개 학술·전문 콘퍼런스도 열린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사흘간 798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3514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됐다. 전시장에는 3만 9854명이 방문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할 기본적 가치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산업”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전산업을 국가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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