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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안중근 의사가 순국 전 뤼순 감옥에서 쓴 ‘행서족자’가 안중근 서예작품 중 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케이옥션은 지난 28일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여름경매에 나온 안중근의 ‘행서족자’가 2억 8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7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날 팔린 ‘행서족자’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적은 붓글씨 작품. 안 의사가 순국한 뤼순감옥의 경수계장이던 나카무라의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추정가는 2억 8000만원이었다. ‘행서족자’는 총 41회 경합이 벌어졌으며 7억 3000만원에 전화 응찰로 낙찰됐다. 안중근 유묵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김환기의 작품은 10점 중 8점이 팔려 약 28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6점이 나온 정상화 작품은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또 이우환의 1983년 작품 ‘동풍’은 높은 추정가를 넘는 2억 500만원에 팔렸다.
고미술분야에서는 ‘삼국지연의도’가 7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고미술 최고가를 기록했고 ‘동여총도’도 경합을 끝에 3억원에 팔렸다.
손이천 케이옥션 차장은 “이번 가을경매에서 낙찰률 76%, 낙찰총액 122억원을 기록했다”며 “총 62점이 출품되어 50점이 팔리고 26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한 고미술분야의 경매결과가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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