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150선에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기관 투자가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0.75포인트(0.50%) 오른 2149.15로 장을 마감했다. 2130선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고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지정학적 우려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차츰 낮아지면서 국내 증시도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IT 업종 주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코스피지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며 “한반도 정세가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탄력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은 749억원어치 사들이며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2236억원 순매수로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1611억원), 연기금(1003억원), 보험(126억원), 사모펀드(83억원), 은행(47억원), 국가·지자체(45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74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운수장비가 2% 넘게 올랐다.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섬유의복, 건설업 등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전기전자,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보험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였다.
CJ씨푸드1우(011155) 암니스(007630) 우진플라임(049800) 롯데제과(004990) 신원우(009275) 코오롱머티리얼(144620) 경농(002100)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코리아01호(090970) 코리아02호(090980) 코리아03호(090990) 코리아04호(091000)는 50%를 넘나드는 급락세를 보였다. 팀스(134790) 코리아써키트(007810) 남광토건(001260) 평화산업(090080) 우성사료(00698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 낙폭도 컸다.
이날 거래량은 2억6201만1000주, 거래대금은 4조9130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4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9개 종목은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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