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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클라우드 매출 성장 힘입은 호실적 불구 ‘미지근’

장예진 기자I 2024.01.31 22:51:5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애저(Azure)의 성장률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매출이 62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527억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611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93달러로 이 역시 전년 동기 기록한 164억달러, 2.20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컨센서스인 2.79달러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259억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53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는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 2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7%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의 매출은 19% 증가한 169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장은 호실적을 확인한 이후 매물을 던지는 모습이다.

오전 8시 40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58% 하락한 406.1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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