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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농식품부, 식품업계에 “할인행사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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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09.08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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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식품기업, 4765개 품목 최대 64% 할인 중
농식품부, 가공식품·선물세트 할인 확대 요청
업계 “원가 절감·자체 할인으로 물가 안정 동참”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업계에 가공식품과 선물세트 등의 할인 행사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명절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늘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주요 식품기업 관계자들과 ‘추석 민생안정 및 K푸드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고물가 속에 명절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식품업계의 협조와 자율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가공식품과 선물세트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확대하고 성수기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 및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식품업계에선 추석 명절을 겨냥해 20개 기업이 27개 부류, 4765개 품목에 대한 자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율은 품목과 판매처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64%에 달한다.

주요 기업들은 라면과 면류, 빵, 식용유, 만두, 두부 등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가공식품부터 김치·장류·육가공품·조미료·소스류까지 할인 중이다. 라면의 경우 일부 제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으며, 식용유도 일부 제품에 대해 20~50% 할인을 적용한다.

커피·차·음료와 아이스크림·빙과류 등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일부 음료 제품은 온라인몰에서 최대 64%까지 할인하고, 아이스크림과 빙과류도 판매처에 따라 최대 50% 할인행사가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할당관세 적용, 원료구매 자금 지원, 규제 개선 등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도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에 공감을 표하며 원가 절감 노력과 자체 할인 프로모션 추진 등을 통해 명절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K푸드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하반기 수출 목표 달성과 2027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맞춤형 신제품 개발, 글로벌 유통망 확충, 한류 연계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명절을 앞두고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정부도 업계의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식품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생안정과 K푸드 수출 영토 확대를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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