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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BBB급 케이카캐피탈, 공모채 데뷔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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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09.08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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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캐피탈, 회사채 데뷔전 ‘흥행’
1.5년물·2년물 등에 총 450억원 몰려
1.5년물 금리밴드 최하단 4.4% 확정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케이카캐피탈이 첫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50억원을 확보하며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 BBB급 시장 내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는 국면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긍정적’ 신용도 전망이 투자 수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캐피탈은 이날 총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290억원 2년물 100억원 모집에 16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놓은 상태다.

케이카캐피탈은 공모 희망 금리로 1.5년물 4.4~5.0%, 2년물 4.7~5.3% 수준의 고정금리밴드를 제시한 가운데 1.5년물은 금리밴드 최하단인 4.4%에서 목표액을 채웠고, 2년물은 5.2%를 기록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케이카캐피탈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카캐피탈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발행 총액이 600억원 이하의 범위에서 증액 변경될 경우 증액 금액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케이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케이카와의 장기 제휴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케이카캐피탈은 케이카와 오는 2041년 4월까지 장기 제휴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자금조달 구조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과거에는 제1·2금융권 대출에 크게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조달 창구를 넓히며 ‘한쪽에 쏠린 빚 구조’를 완화했다. 실제로 단기차입 비중은 2023년 말 78.8%에서 올해 6월 말 51.5%로 줄었고, 제2금융권 차입 비중도 같은 기간 52%에서 10%까지 낮아졌다. 단기성 차입을 줄이고 만기를 길게 가져가면서 다양한 통로로 자금을 마련해 유동성 안정성을 높인 셈이다.

한신평은 케이카캐피탈의 영업 기반과 수익성이 안정정이고 자금조달 구조와 유동성 대응능력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효선 한신평 연구원은 “케이카 연동 할부금융 자산을 바탕으로 영업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자금조달구조와 유동성대응능력 개선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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