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대 병원으로 가게 된 것은 일단 우리 가족들이 결국 장기간 입원을 해야되기 때문에 서울 근처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면서 “의료진이 그러면 서울대로 후송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야 뭐 다치고 누워 있을 때니까 정확하게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김 후보는) 간단한 수술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맥은 67% 잘려서 1mm만 더 깊이 들어갔거나 옆으로 들어갔으면 사망하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산 지역의 많은 의료인들이 허탈하고 모욕을 느끼고 제대로 진료할 수 있겠냐는 건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부산 의료진들의 박탈감과 소외감은 지금도 그때도 아쉽고 죄송스럽다”면서도 “그러나 또 한편으로 가족들이 가까이에서 케어하고 싶다고 하고, 의료진 요구도 있고 해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요구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