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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9%p 하락한 37.7%, 민주당은 3.8%p 오른 45.1%를 기록했다. 전주 0.7%p였던 양당 격차는 7.4%p로 확대됐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12.1%p 하락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각각 12.3%p, 7.8%p 떨어졌다. 증시 급락과 부동산 정책 논란 등 여권의 악재에도 대안세력으로 지지를 끌어오지 못한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당내 징계와 멱살잡이 논란,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한 대응 부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가능성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진 의원이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불거졌다. 당 윤리위원회가 권 의원과 조경태·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뒤에는 일부 위원이 운영 방식에 반발하면서 내홍이 깊어졌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과 황경성 윤리위원은 이날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비용 논란도 당의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 장 대표의 지난 4월 8박10일간 방미에 당 예산 약 2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이전 당 대표와 비교해 최소한의 비용을 집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최고위원에게 회계 승인권이 있는 만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도록 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의힘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과 참정권 침해 의혹,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요구 등 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권영진 의원의 멱살 사건과 윤리위 잡음 등 당이 여러 가지로 불편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정치적·법적 수단을 총동원하고 야당으로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의 지지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