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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수막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오후 김 의원실이 설치한 것으로,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계엄 참사에 대패 깊이, 깊이 송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범인을 찾고 있다.
반대 당론에도 1인 시위까지 하며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한 김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보수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윤석열이 배신자”라며 자신을 향한 ‘배신자’ 공격에 맞서고 있다.
또 한 울산 시민이 “김상욱 기죽지 마. 울산의 자랑이 되길. 장하다 김상욱”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자,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돼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계엄 해제와 탄핵 가결의 순간이 기억될 것 같다”며 “독재를 초기에 막았다는 것에 위안을 얻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