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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년 전 금연 후 수시로 과자와 야식을 먹어 100㎏를 훌쩍 넘었다. 불어난 몸무게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가져와 신체 내외적으로 불편함을 안겨줬다고 한다.
마침 걷기와 함께 봉사까지 할 수 있는 삼성SDI 드림워킹 캠페인으로 굳은 결심을 갖고 시작했지만 시행착오는 따랐다.
유 프로는 “첫 주 주말 새벽 3시에 일어나 천안부터 삽교까지 약 64㎞를 걷는데 출발 1시간 만에 어깨통증이 왔다”며 “5시간 정도 걸으니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날 그는 17시간 만인 저녁 8시쯤 겨우 목적지에 도달했다.
한번 성공을 맛본 유 프로는 그다음부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약 2시간가량 걷고, 퇴근 후에도 동일한 코스를 걸었다고 한다. 또 점심시간에도 20분가량 사업장을 돌았다.
소형 배터리 관련 자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유 프로는 1000개가 넘는 부품들이 사업장 곳곳에 위치해 있어 사업장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걸은 지 한 달이 지나자 몸무게 20㎏이 줄었다. 현재 총 30㎏ 감량에 성공해 70㎏을 기록했다고 한다. 몸무게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회복하고 대인기피증까지 사라졌다는 유동걸 프로. 요즘에는 부서 내에서 ‘걷기 전도사’로 본인이 체험한 걷기의 효과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유 프로는 “올가을 마라톤 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며 “단순히 걸었을 뿐인데 체중도 줄고, 기부도 하고, 성격도 바뀌고, 새로운 목표도 세우고, 동료들에게 에너지도 선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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