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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과 조선·해양 현장 사업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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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23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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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제조·국방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버넥트(438700)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손잡고 조선·해양 현장에 증강현실(AR)과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버넥트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AR·XR 및 스마트 센싱 기반 현장 안전 강화와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김성민 책임, 버넥트 하태진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김원현 상무(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버넥트)
HD현대중공업 김성민 책임, 버넥트 하태진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김원현 상무(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버넥트)
이번 협약은 3사가 보유한 기술과 현장 인프라를 결합해 조선소 작업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솔루션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적용이 필요한 현장과 수요를 발굴하고, 작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요구사항을 버넥트에 전달한다. 버넥트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합한 기술을 선정해 실증하고,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형 조선소(FOS)와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과정에서 AR·AI·로봇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작업정보 시각화와 설비 모니터링, 안전관리 등 생산 현장의 주요 과제에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3사는 실증 성과에 따라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공동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사항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버넥트는 그동안 제조·플랜트·방산 분야에 원격 협업과 AR 기반 작업 지원, 품질 검사 등 산업 현장용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산업용 기술의 조선·해양 분야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조선·해양 현장은 대형 구조물과 복잡한 공정이 많아 현장 작업 지원과 안전관리 기술의 수요가 큰 분야”라며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적용 사례를 만들고, 이를 사업 협력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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